산수국(山水菊) 호숫가를 따라 난 산책로를 걷다보니 여기저기에 산수국이 피어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고 보기에 어딘지 수줍은듯 다소곳한 모습이 산골색시를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가장자리에 꽃처럼 보이는 것은 벌 나비를 유혹하기 위한 바람잡이고, 가운데 좁쌀같이 작은 꽃이 씨를 맺는 참꽃이.. 시시한 이야기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