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엔 언제나

어느덧 여름도 막바지인데 매일처럼 빗줄기가 오시랑 가시랑..... 오랫만에 놀러온 손주들을 데리고 개천에 나갔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 이젠 낚시꾼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철원 역사문화 공원이 지난7월27일에 개장되었다 합니다. 공원내 모든 전시물이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었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 소이산 정상에서 본 드넓은 철원평야는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장마전엔 실개천이던 이곳.... 어제 그제 연이은 소나기로 제법 물이 불었네요. 피라미들도 신이 났는지 인정사정없이 달겨듭니다. Catch & Release? 무시기 말씀... 나는 아직 쏘주가 고프다.......

정말 오랫만에 화강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우리 해피(강아지)를 포함한 전 식구 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강물은 많이 불어있었습니다만, 변함없이 갈겨니가 반겨줍니다. 그런데 뭔 일인지 강변주차장에 주차를 못하게 하네요.... 내 참....

문혜리에 떨어진 가을 햇살 아래서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더욱 더 맛있어져라. 이~얍!

https://youtu.be/28M_LrJwHrg 언젠가 가 보고 싶은 곳...

어느새 왔는지.... 어느새 갔는지.....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요즘.... 그런데도 방학은 있나 봅니다. 방학이라고 놀러 온 손주들과 임진각 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못 건너는 저 자유의 다리를 언젠가 우리 손주들은 마음놓고 건널 수 있겠지요.